강화도 이야기

포도밭에서

정이시돌 2009. 7. 2. 22:20

천주교 강화성당 총구역장님댁을 찾았습니다.

마침 포도 봉투를 씌우고 계셨습니다.

작년에 고가도로가 농장 한 가운데로 새로 생기는 바람에 

집과 밭이 수용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마음 고생을 신앙심으로 이겨내시고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

뜨거운 햇살과, 흐르는 땀방울이 

포도 송이송이마다 맺혀

가을이면 투명하고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시몬, 율리아부부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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