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시돌 2018. 1. 8. 16:46

"예수님은 자신이 살아내셨던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신다.

그의 죽음은 파멸이 아니다. 그를 형성한 모든 것의 총체다.

그의 죽음은 사랑의 완성이다.

그렇다. 사랑이 결국 깨지기 쉬운 우리의 실존을 이어 주고 

미완의 삶을 완성시킨다."


-'황혼의 미학', 안셀름 그륀- 



('봄의 언덕 거실',  2017. 11.24)






9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