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장 만들기

적삼목으로 CD장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즐겨 들으면서도 정작 보관에는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책꽂이에 아무렇게나 꽂혀있는 CD가 마음에 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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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200*3740  삼목나무 2장을 100mm정도 여유있게 절단톱으로 자른 다음,

수압대패로 한쪽면을 다듬고, 두께와 평형을 잡아주기 위해 자동대패로 다듬었습니다.

다음에는 스케치업 그림을 보고 정확한 치수로 테이블쏘로 

 폭 170으로 840길이로 2장,  600길이로 6장을 다듬었습니다.    

사개맞춤으로 장을 짜기 위해 '사개맞춤 원형톱날'을 사용하여 장부를 만들었습니다.

5층 CD장에 150*150*150크기의 이동식 서랍을 만들어 CD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텅오일'을 바르고 마감처리는 천연왁스로 광을 내었습니다.

왁스의 오렌지향이 내 코끝을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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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 나비집을 만들고 CD장도 만드니 일상의 모습들이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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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들 가구는 20년동안 사용해도 고장도 나지않는

 '골드스타' 텔레비젼을 교체하기 위해

텔레비젼 거치대를 구상중에 있습니다.

 

 

 

사개맞춤 장부를 만드는 원형톱날입니다.

 

 

 

스케치업 7로 그린 그림입니다.

 

적삼목은 삼나무, 스기라고도 불리우는데 나무는 조금 무르지만 무늬가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사개맞춤 장부의 모습입니다.

 

'고릴라본드'를 장부에 바른 다음 클램프로 조여 놓은 모습니다.

 

완성된 CD장의 모습입니다.

적송으로 만든 이동식 서랍도 사개맞춤으로 제작하였습니다

 

CD와 DVD를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저녁에는 서재에 앉아 성경도 읽고 음악감상도 하며 하루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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