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흑백 이야기

벽난로

정이시돌 2008. 3. 13. 08:38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 것이 바로 거실에 있는 벽난로입니다.

난로 위의 주전자에서 끓는 오미자차의 오묘한 향기,

은박지에 싼 속노랑 고구마의 달콤한 향기가

우리 집을 방문한 손님과

 훈훈한 대화를 나누게 하였고,

시골 토담집 초가집 생각도 나게 하였습니다. 

벽난로 아궁지로 보이는 불꽃이

다정하게 보입니다.

 

 

촬영 기종 : Leica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ELMARIT 28mm 3rd version

촬영 필름 : ILFORD B & W  FP4, ISO 125

 

 

3402

 

'흑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물  (0) 2008.03.14
피아노  (0) 2008.03.13
빨래  (0) 2008.03.09
선택권  (0) 2008.03.09
여름날의 추억   (0)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