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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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에 그 아드님'

정이시돌 2011. 6. 20. 16:31

왕궁의 영화나 권력자의 위세가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당하고 억눌린 이들을 위로하고

해방시키는 크나큰 사랑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아들에게 이런 크나큰

사랑의 바탕을 마련해준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사람들과 이웃해서 일상의 기쁨과 근심을

나누는 서민 생활의 체험 없이 어떻게 그들에 대한

연민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난 것이라 하겠습니까.

진실한 연민 아니고서야 어떻게 자기 자신을 내주는

사랑의 극치를 보여줄 수가 있겠습니까.

그 어머니는 그 아들에게 가장 적절한 교육을 한 것이었습니다.

루카 2장 41-52절

 

-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그 어머니에 그 아드님'중에서, 박완서 지음 - 

 

 

 

 

<남양성모성지, 성모의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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