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강화성당 신자들의 염원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겠지요?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니 혹시나 길을 잘 못드실까봐
이렇게 불을 밝힙니다.
사랑이신 주님,
요 며칠 한파와 폭설이 몰아쳤습니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날에도 날씨가 궂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따뜻한 방을 찾으러 다니셨지만 방이 없다는 핑계로
마굿간에서 아기예수를 받으셨다니,
그때는 지금보다 더 메마른 사회였었나봐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비천한 사람들을 위해 눈물 흘리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할 적마다,
올해는 진정으로 주님을 맞이할 신앙인의 자세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오셔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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