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불밝힌 강화성당

정이시돌 2013. 12. 18. 09:44

아기 예수님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강화성당 신자들의 염원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겠지요?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니 혹시나 길을 잘 못드실까봐

이렇게 불을 밝힙니다.

사랑이신 주님,

요 며칠 한파와 폭설이 몰아쳤습니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날에도 날씨가 궂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따뜻한 방을 찾으러 다니셨지만 방이 없다는 핑계로

마굿간에서 아기예수를 받으셨다니,

그때는 지금보다 더 메마른 사회였었나봐요.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비천한 사람들을 위해 눈물 흘리신

아기 예수님을 생각할 적마다,

 올해는 진정으로 주님을 맞이할 신앙인의 자세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디 오셔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세요.

아멘!

 

 

 

 

 

 

 

 

 

 

 

 

 

 

 

 

 

 

 

 

 

 

 

 

 

 

 

 

 

 

8816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성탄 대축일  (0) 2013.12.25
주임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식  (0) 2013.12.24
예비신자 선발예식  (0) 2013.12.15
사목위원 상견례  (0) 2013.12.09
예비신자 일일 피정  (0)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