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정이시돌 2018. 10. 6. 22:07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마르코 9,38)

*

예수님께서 무시무시한 복음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너희들은 성한 육신을 가지고 왜 하느님을 찾지 않느냐고 일러 주십니다.

멀쩡한 두 눈, 손 발을 가지고 하느님께 더 나아가지 않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이웃을 멸시하고 질투하느냐고 타이르십니다.

하느님을 가까이 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무감각한 우리를 질책하십니다.

신앙인이 되어서 '죄'를 모른다면 그 믿음은 헛된 것입니다.

신앙인은 죄인임을 자인하고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죄를 통해서 하느님께 나아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나의 십자가를 내려 놓은 죄,

이웃이 나로 인하여 지은 죄, 

이 모든 죄를 적극적인 믿음으로 기도하고 봉사하는 삶을 통하여 

 하느님께 고백하는 것이 참 신앙인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강화 그리스도 왕 성당 김지훈 토마스 데 아퀴노 주임 신부님 강론 중에서-


(강화 그리스도 왕 성당, 2018. 9. 9)


9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