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의 약점이나 실수를 감추기 위해 방어막을 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고해성사를 통해 그 방어막을 거두어 내셨습니다.
여러분들이 고백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나를 지키고자 하는 보호막을 걷어내시고
용기있게 고백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들은 내가 지은 죄들이
말을 안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 마음속에 차곡차곡, 꾹꾹 들어가 쌓이게 됩니다.
안좋은 것들이 고백하지 않고 쌓아두면 내 마음속에서 어떻게 변할까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알게 모르게 점점 썩어갈 것입니다.
그것들이 점점 자라서 내 마음이 되고, 내 말이 되고, 내 행동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내 삶 안에서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할 것은 대죄(大罪)보다 더 무서운 것은 소죄(小罪)입니다.
대죄는 드러나 보이나, 소죄는 무관심하게 넘어갑니다. 이것들이 내 삶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하루하루 삶의 여정에서 짓는 죄들을 고해성사를 통해
주님께 고백하는 신앙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한재희 스테파노 주임 신부님 말씀 중에서, 2019. 2. 16-
('고행성사를 위한 양심 성찰' 진행, 이은희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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