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추석 합동 위령미사

정이시돌 2019. 9. 13. 19:28

계절의 변화를 섭리하시는 하느님, 해와 비와 바람을 다스리시어 저희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시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께 오롯한 감사를 드리고, 조상을

공경하며 가족과 이웃과 화목하여,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

"오늘 복음에서 '탐욕을 경계하고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재화를 어디에 모으시는지요?

하느님 나라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느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에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관계 속에 하느님과 우리, 사람과의 관계 속에 하느님 나라는 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지 마시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하느님 나라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영령들에게도 기도와 사랑을 베푸시기를 바랍니다.

 

-한가위 새벽미사, 주임 신부님 강론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