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봄의 언덕 이야기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

정이시돌 2022. 9. 25. 20:17

 

천일홍이 화단 가득히 피었습니다.

1,000일을 간다고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피어 있는 꽃이라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꽃말도 변치 않는 사랑, 영원한 사랑이라고 불린답니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흐르니, 우리의 감정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시류에 휩쓸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천일홍은 꽃이 지지 않습니다. 

그 자태 그대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벽에 걸어 놓거나, 아니면 예쁜 꽃병에 꽂아두면 추운 겨울에도 붉은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천일홍처럼,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봄의언덕'에서, 2022. 9. 10)

카메라 :  EOS 5D Mark III

렌즈 : Canon  EF  100mm f/2.8L Macro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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