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시고 좋으신 하느님,
저에게 쉴 수 있는
주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께서는 하던 일을 마치시고
이렛날에 쉬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보시기에 모든 것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 저도 당신과 함께 쉬면서
지난주에 벌어졌던 온갖 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몸만 쉬지 않고,
마음도 쉬게 하시어,
제 안에 있는 것을
모두 받아들이게 하소서.
제게 일어난 모든 일을 당신과 함께 바라보며
저도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하소서.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가억하는 날입니다.
해가 밤의 어두움을 몰아내듯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죽음의 암흑을 물리치셨습니다.
오늘 아침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며,
포기와 자기 연민의 무덤에서
나올 수 있게 하소서.
-안젤름 그륀 신부 <매일의 축복기도>-
*2023 사순 말씀묵상 '밀알 하나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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