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목가구만들기'에서 2주차 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손대패 익히기로 어미날과 덧날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만든다'는 뜻은 날을 세운다는 뜻입니다.
65mm어미날을 돌정판에 130, 320번 사포로 날을 갈고
3000번 숫돌에 평형을 유지하면 2시간정도 갈았고
이어서 미세하고 고운 6000번 숫돌에 1시간 정도 갈았습니다
대패날이 거울처럼 맑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어미날과 덧날을 대패집에 넣고
대패질을 하는데 팔을 움직여 대패질을 하는게 아니라
몸을 움직여 대패질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대패집에서 0.1mm보다 얇은 대패밥이 나와야 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공부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나들목님이 철저하게 개인 지도를 해 주셨습니다.
*
남은 시간에는 가구 만드는데 필요한 소공구를 제작하였습니다.
연필그무개, 칼그무개를 만들고
나무망치를 만들었습니다.
소공구를 만드는데는 전기드릴, 각끌기, 자르는 전기톱,
켜는 전기톱, 원형샌더기를 이용하기때문에
그 기계를 다루는 공부도 하였습니다.
전동공구를 다룰 때는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이라
정신집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나무망치 새긴 양각조각은 '내게로님'이 컴퓨터에 연결된 CNC를 이용하여
용과 곰을 새겨 주었습니다.
그무개는 만들고자 하는 가구의 마련그림을 판자에
일정한 간격으로 선을 그릴 때 필요한 공구입니다.
날세우기가 끝난 욱부사 대패(65mm), 끌은 4주차에서 공부합니다.
연필그무개
칼그무개
사개맞춤, 주먹장맞춤, 연귀맞춤 등에 필요한 나무망치
하루종일 서서 작업대에서 세밀한 작업을 하기때문에 간식시간에 잠깐이긴 하지만 피로를 풉니다.
간식시간에 먹을 군고구마 모습입니다. 냄새가 너무나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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