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봉천산에 오르다

정이시돌 2011. 1. 8. 19:12

날씨가 잔뜩 찌푸렸지만 눈덮인 봉천산은

 등산객을 따스하게 맞이하려는듯 포근하고 산뜻한 모습입니다 .

내린 눈이 쌓여 굳어져서 아이젠을 신고 올라가야합니다.

솔밭을 지나고 상수리 숲을 지나니

 하점면 벌판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봉천대에는 새해 인사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012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
And the moon and stars were the gift you gave
To the dark and empty skies

 

처음으로 당신 얼굴을 보았을 때
난 당신 눈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달과 별들은 당신이 내게 보내준 선물이고
어둡고 공허한 밤하늘에 보내준

 

The first time ever I kissed your mouth
I felt the earth move in my hand
Like a trembling heart of a captive bird
That was there at my command, my love


처음 당신 입술에 키스를 하던 순간
세상이 내 손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사로잡힌 새의 심장처럼 바들바들 떨며
내 처분만 기다리는, 내 사랑

 

The first time ever I lay with you
And felt your heart so close to mine
And I knew our joy would fill the earth
And last till the end of time


 

처음으로 당신 곁에 누었을 때
당신 심장은 바로 내 심장 곁에서 뛰는 듯 했고
난 알았어요. 우리의 기쁨이 온 세상을 채울 거라는 걸
이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영원할 거라는 걸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처음으로 당신 얼굴을 보았을 때
당신 얼굴을. 당신 얼굴을.당신 얼굴을.


 


'강화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  (0) 2011.02.25
봄이 오는 문수산  (0) 2011.02.22
문수산에 오르다.  (0) 2011.01.03
바그다드카페의 추억  (0) 2010.11.23
지붕 위에서 본 대산리 벌판  (0)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