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해안성당을 발견하고 몹시 놀랐습니다.
그곳 분위기로 보아 조금은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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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시절, 북성동에서 자유공원을 지나 선린동까지 걸어서
차이나타운을 자주 구경 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때에는 성당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성당을 발견하고는
적잖이 마음이 흥분되었습니다.
더구나 이곳 주임 신부님은 첫사제로 서품을 받으신 후 강화성당에서
첫 장엄미사를 집전하신 김정수 신부님이라는 것을 알고 더 친근감이 생겼습니다.
성당 입구에는 어디선가 낯익은 성모상이 있습니다.
바로 루르드 성모상입니다.
프랑스 루르드지방에서 베르나데트 수비루라는 14살의 소녀가
성모마리아의 환영을 여러 번 목격했던 바로 그 성모님입니다.
*
작지만 아름답고 고즈넉한 성당에서
잠시 성모님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묵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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