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겨우 하나 알게 되었어요.
평화는 고통 가운데서,
혼란 가운데서,
병과 늙음 그리고 죽음 한가운데서
하느님을 붙들고 있는 거라는 걸."
-'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장편 소설 중에서-
<온수성당, 십자가의 길>
촬영기종 : Nikon F3
촬영 렌즈 : AF NIKKOR 20mm 1 : 2.8
필름 : Kodak Professional 400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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