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 (211항)

정이시돌 2014. 9. 16. 22:10

 온갖 인신매매의 희생자들이 놓인 상황을 생각하면 저는 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가 모두 "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 (창세 4,9) 고 물으시는 하느님의 외침에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노예가 되어 버린 네 형제자매는 어디 있느냐?
불법 공장이나 매춘 조직에서,
구걸에 이용되는 어린이들 안에서,
불법 노동 착취를 당하는 이들 안에서,
네가 날마다 죽이고 있는 형제자매는 어디 있느냐?
아무 일도 없는 척하지 맙시다.
생각보다 더 많은 공모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는 모든 이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도시에는 악명 높은 법죄망이 구축되어 있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편의로 참묵의 공모를 하여 이에 직접 관련되어 있습니다.

 

 

-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중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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