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입니다.
성당 마당에 수북히 쌓인 은행잎이 이 해의 끝자락임을 알려 줍니다.
찬 바람이 스산하게 불면 따끈한 구둘장이 그리워집니다.
우리 성당에서는 다가오는 추위속에 떨고 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공동체 식구들이 모두 모여 정성껏 김장을 담궜습니다.
배추와 무, 파, 마늘, 갓을 다듬고 씻고 저리며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마태 22, 40)
사랑의 송가 - 부산가톨릭합창단
1.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사랑 없으면 소용이 없고 심오한 진리 깨달은 자도 울리는 징과 같네
2.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무례와 사심 품지 않으며 모든 것 믿고 바라는 사랑 모든 것 덮어주네
3. 지금은 희미하게 보이나 그때는 주님 마주 뵈오리 하느님 우리 알고 계시듯 우리도 주를 알리
후렴 : 하느님 말씀 전한다 해도 그 무슨 소용 있나 사랑없이는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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