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중 제29일, 전교주일입니다.
우리 성당에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40 여년 전 만수1동 성당에서 우리 신부님이 보좌 신부로 첫 사목활동을 같이 하셨던
박찬용 요한 신부님이 사목협의회 초청으로 우리 성당에 오셨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시고 신학대학 강의, 이탈리아 성경 번역등 후진 양성과 저술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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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화성당에 오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져 매우 기쁩니다.(웃음과 박수)
사제관을 둘러 보니 신자들의 마음을 담은 영적 선물로 가득하였습니다.
김지훈 신부님이 신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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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떠 받치는 네개의 기둥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둥은 복음 말씀입니다.
성직자는 성서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려 주고 전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성직자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기둥은 음식을 나누는 것입니다.
가정의 분위기는 식탁에서 이루어 집니다.
빵을 나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둥은 기도입니다.
밥을 먹듯이 기도해야 합니다. 묵주기도, 십자가의 기도, 9일 기도, 화살기도... 다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가페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듯이 우리도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 본당은 네 개의 기둥이 틑튼하고 훌륭하게 세워져 있는가 생각해 봅시다.
신자 여러분 !
사랑이 넘치는 이 곳에서 이웃과 희로애락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부와 성자와 셩령으로 이름으로
아멘!"
- 전교 주일 교중 미사 강론에서 발췌, 박찬용 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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