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 단열재로 볏짚보드를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살던 집은 목구조에 황토벽돌을 벽 마감재로 했는데
단열에 조금 취약해서 겨울을 춥게 지낸 적이 있어서 이 번에는
유명성 사장님이 EBS '극한 직업'에서 시연을 보여 주고 단열의 우수성을
입증한 '볏짚보드'를 벽 마감재로 쓰기로 하였습니다.
볏짚을 압축해서 판넬식으로 만든 것인데 벽체의 모양에 따라
가공이 쉽고 불에도(화재) 뛰어난 내연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께는 55밀리로 건물의 동쪽과 북쪽은 여름과 겨울을 대비해서
세 겹(165밀리)으로 시공하였고, 그외는 두 겹으로 설치하였습니다.
황토몰타르를 미장하기 위해서 볏짚보드 위에 그물망을 붙여
황토 몰타르의 트임(클랙)을 방지하도록 하였습니다.
올 겨울은 춥다고 하니까 이 단열재의 우수성이 증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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