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이제 정든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을 떠나시는 김지훈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님,
무더웠던 지난 2014년 여름, 우리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에 부임하신 이후로
4년 반 동안 언제나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열정적으로 사목하시고,
모든 신자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셨는 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섭섭한 마음을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해미성지 순례, 전신자가 함께하는 본당의 날 행사,
구역별 연도대회와 강화지구별 성체 현양대회, 본당의 날 60주년 기념 미사 등,
신부님과 함께 했던 많은 일들은 저희 신자 모두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선교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시고, 예비신자를 위한 교리반 개설과 교리교사 양성을
통해 신앙적으로 더 성숙할 수 있도록 많은 영적 가르침을 주신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신부님께 받은 사랑만큼
언제나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셔서 성인사제 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화 안에서 머무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2019년 1월 13일 사목협의회장 김진구 미카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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