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내가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에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내가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약한 사람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을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노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되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구하는 것이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이 필요하다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에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파견미사, 그리스도교육관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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