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2차
일시 : 5월 26일 (주일) 오후 2시 성전
강사 : 손동훈 세례자 요한 신부님(남동장애인 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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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하시나요?
사제인 저도 한 때는 직장생활을 하며 갈등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어렵게 신학대학을 다니며 하느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감추기 위해 어둠속으로 숨습니다. 잘못하면 부끄럽고 숨고 싶지요.
아담과 하와도 자기 잘못을 느꼈을 때 그 부끄러움을 하느님께서 가죽옷으로 감싸주십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용서의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을 나타내는 축복의 단어를 생각해 봅니다.
첫 번째, 땅입니다. 땅은 삶의 자리이며, 터전이고 약속의 땅입니다.
두 번째, 자녀의 출산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느님의 축복으로 자녀를 얻습니다.
세 번째, 임마누엘의 하느님입니다.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야곱은 형에게 쫓겨 광야로 나가지만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주님은 임마누엘입니다.
내 마음이 시기, 질투, 분노, 나태로 가득 찼다면 어두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랑, 기쁨, 친절, 희생, 긍정으로 산다면 하느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만이 주님께서는 축복을 주십니다.
다시 아담과 하와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그들이 받은 벌은 하느님의 축복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죄의 용서와 치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 성모님을 만나는 여정을 시작하십시오.
믿음과 사랑을 나누는 신자가 되십시오."
- 손동훈 세례자 요한 신부님 강론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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