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길상산에서

정이시돌 2008. 1. 24. 08:30

매 주 월요일은 산에 가는 날,

눈이 펑펑 쏟아지는 등산은 환상 그 자체였다.

강화 버스 터미널에서 함허동촌으로 가는 9시 2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전등사에서 약 5분 거리인 로얄호텔에서 내렸다.

로얄호텔 정문에서 오른 쪽으로 오르는

길상산은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나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완만한 등산길이

 전개되며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시야가 확트인 정상에는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설원에 온 느낌을 받는다.

하산은 가천의대와 선택5리

사이 길로 내려 온다.

선택 5리 선착장에는

제철을 맞은 숭어회가 관광객의 입맛을 돋군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등산 길은

몸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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