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박진화미술관

강의 기억(Memory of River)

정이시돌 2010. 4. 6. 21:20

 송대성에게 강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보기에 그에게 강은 삶의 내용이다.

흘러간다는 것,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는 것,

그 흘러 가는 강에 자신이 속해 있다는 것,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이 세상은 강처럼 무심히

흘러가고 있다는 것, 그 흘러감에 대한 지각,

왜 내가 이 세상을 무심코 살아갈 수 밖에 없는가? 라는 각성,

그 흘러감에 대한 버팀,

내가 보기에 그의 강 시리즈 작품들에서는

그런 삶의 통찰의 낌새가 진하다.

 

'버팀과 흘러감-송대성의 근작들'에서

-박진화-

 

 

 

 

 

 

 

 

 

 

 

더운날  73*61cm 한지채색 2010

 

춤추는 강 160*132cm 한지에 먹채색 2010

 

탐진강 210*140cm 한지먹채색  2005

 

 

 

 

 

 

 

작가 송대성님 

2009  물, 바람, 생명전  일본

2008 한국 미술의 흐름전 미국

       뉴아트페어전  서울, 인사아트갤러리

2004, 2002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1994-1985 창작과 비평전

홈페이지 : sds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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