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ME이야기

제18회 인천ME 가족모임(공연)

정이시돌 2010. 10. 14. 21:50

-가족모임 공연 프롤로그-

 

ME부부의 또 하나의 의무이자 즐거움은 함께 선교할 수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아담하여 부부들끼리의 친목이 남다른

시흥 안산 지구에서 ME 선교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어두움 속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환한 대낮에는

얼마나 잘 움직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드러내어 여정을 함께하는 ME 부부들이야말로 최선을 다해 일치할 수 있는 부부임을 강조하는 율동을

블랙 라이트를 이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원래 '품파'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해학과 질펀함을

다른 어떤 연희 문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품파는 거지들의 구걸 행위다' 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촌철살인의 대사들로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게 합니다.  

 

 

 

 

 

조선 최대의 스캔들 메이커, 어을우동이 나타납니다.

결코 천민이나 기생이 아닌,

어엿한 사대부 집 며느리로서 폭압적 구조에서 사랑의 가치를 철저히 짓밟히는

현실이 싫어 연애 행각을 벌렸던 어을우동,

즉 어우동은 그 행각의 도덕성은 차치하고 사랑의 뜨거움이 얼마나

본능적인 것인지 잘 보여 주는 조선의 여성,

남동지구에서 코믹한 어우동을 무대에 구현하였습니다  

 

 

 

 

 

ME여정을 함께하는 부부들이 일치를 해야 한다면

ME부부  역시 당연히 일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부부 일치하면 그 어느 지구에 뒤지지 않는 부평지구에서

 아카펠라를 무대 위에서 보여 줍니다.   

 

 

 

 

 

 

 

ME부부로 다시 태어나서 부부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마임으로 나타내었습니다.

ME부부로 살아간다는 것, 다시 말하면 그 가치관대로 10/10(텐텐)을 하면서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배우자를 우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리 쉽지 않은 그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준비한 공연이 잘 마무리 되었고, 또 한해를 의미있게 장식하고 있는

ME부부들을 위해 난타가 벌어집니다.

난타의 두드림은 어떤 결실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또 하나의 시작을 알리는 두드림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인천ME로 발돋움하는 부부들의 앞길을

축복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일치의 장을 무대 위에 구현하면서

대미를 장식합니다.

 

 

 

 

 

 

공연을 관람하시는  이준희 마르코 신부님,  정신철 요한 세례자 보좌주교님,

대회장이신  최경균 안드레아, 김효숙 사베리나 부부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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