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공연 프롤로그-
ME부부의 또 하나의 의무이자 즐거움은 함께 선교할 수있다는 것,
상대적으로 아담하여 부부들끼리의 친목이 남다른
시흥 안산 지구에서 ME 선교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어두움 속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환한 대낮에는
얼마나 잘 움직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드러내어 여정을 함께하는 ME 부부들이야말로 최선을 다해 일치할 수 있는 부부임을 강조하는 율동을
블랙 라이트를 이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원래 '품파'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해학과 질펀함을
다른 어떤 연희 문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품파는 거지들의 구걸 행위다' 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촌철살인의 대사들로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게 합니다.
조선 최대의 스캔들 메이커, 어을우동이 나타납니다.
결코 천민이나 기생이 아닌,
어엿한 사대부 집 며느리로서 폭압적 구조에서 사랑의 가치를 철저히 짓밟히는
현실이 싫어 연애 행각을 벌렸던 어을우동,
즉 어우동은 그 행각의 도덕성은 차치하고 사랑의 뜨거움이 얼마나
본능적인 것인지 잘 보여 주는 조선의 여성,
남동지구에서 코믹한 어우동을 무대에 구현하였습니다
ME여정을 함께하는 부부들이 일치를 해야 한다면
ME부부 역시 당연히 일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부부 일치하면 그 어느 지구에 뒤지지 않는 부평지구에서
아카펠라를 무대 위에서 보여 줍니다.
ME부부로 다시 태어나서 부부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마임으로 나타내었습니다.
ME부부로 살아간다는 것, 다시 말하면 그 가치관대로 10/10(텐텐)을 하면서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배우자를 우선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리 쉽지 않은 그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준비한 공연이 잘 마무리 되었고, 또 한해를 의미있게 장식하고 있는
ME부부들을 위해 난타가 벌어집니다.
난타의 두드림은 어떤 결실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또 하나의 시작을 알리는 두드림일 수도 있습니다.
더 나은 인천ME로 발돋움하는 부부들의 앞길을
축복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일치의 장을 무대 위에 구현하면서
대미를 장식합니다.
공연을 관람하시는 이준희 마르코 신부님, 정신철 요한 세례자 보좌주교님,
대회장이신 최경균 안드레아, 김효숙 사베리나 부부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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