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한 오동도에 다녀 왔습니다.
근처에는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한 돌산대교가 있습니다.
지금은 긴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토끼모양의 작은 섬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남해의 밝고 맑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봄이면 붉게 물든 동백꽃이 오동도를 덮을 만큼
화려하게 핀다고 합니다.
꽃핀 모습을 보지못해 조금은 섭섭하지만
길 양쪽으로 터널처럼 휘어져 하늘을 가린 산죽이
밀림에 들어온 것같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2012년 여수시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