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구 사순 특강이 강화성당에서 있었습니다.
저녁 미사가 끝난 후 '바다의 별 요양원'에서 사목활동을 하시는
유승경 이사악 신부님이 '신앙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감동적인 시간을 우리에게 선사하셨습니다.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눈물 반, 콧물 반을 흘렸습니다.
너무 웃어서 배꼽도 조금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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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신앙인은 어떤 길을 걸을 것입니까?
사순시기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바다의 별 요양원에 새로 부임하여 느낀 것은
살아 있다는 것도 은총이고 하루하루 살아 가는 것도 은총입니다.
'사순시기' 하면 떠 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용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용서하는 마음을 놓치면 용서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의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루카복음 15장 11절부터 시작되는 '돌아온 탕아' 복음 말씀은
아버지지의 무조건적인 용서의 표본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는 용서이고 사랑입니다.
- 유승경 이사악 신부님의 특강을 간추려 적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