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 만찬 성목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어 주시며
제자들에게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빵을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우리도 서로 발을 씻어 줄 것을 다짐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섬기려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남에게 봉사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보기로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어 주셨습니다.
때는 죽음을 앞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괴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남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종이 되시어 다른 이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같아지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인류에게 보여 주신 사랑의 새 계명입니다.
제자들 앞에서 허리를 굽히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을
존중하고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바로 섬기는 삶이며 서로 발을 씻어 주는 삶입니다.
- 매일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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