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새해 아침에 내린 눈을 서설(瑞雪)이라고 한다지요.
며칠새 내린 눈으로 마을 길은 얼어붙어 차량통행이 어렵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마을회관을 거쳐 북산 길을 넘어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평상시에는 40분 거리인데 눈길이라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신부님께서 강론시간에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인 마음들을
하얀 눈처럼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 한 해는 이웃의 단점과 약점을 들추어 내기보다는
위로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