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어린이 첫 영성체

정이시돌 2013. 6. 2. 22:21

열 아홉명 강화성당 초등부 어린이들의 첫 영성체를 축하합니다.

오늘 대미사 중에 예수님과의 첫 번째 만남을 축하하며

신앙 안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강화성당 공동체의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이 극적으로 만나는 순간이 미사 안에서 이루어 집니다.

세상 것들은 아무리 채워도 박탈감과 허전함만 남을 뿐 더 불행을 느끼게 됩니다.

왜 이런 마음이 내 안에 있을까요?

이런 '영혼의 목마름'은 무엇일까요?

'영혼의 목마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는 초대장입니다.

오늘 어린이들이 첫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적 양식을 맛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배불리 먹인 기적은

 바로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누는

'나눔의 기적' 이었습니다.

우리는 성체성사를 통해 빵과 포도주를 나눕니다.

 빵 나눔이 2000 년동안 가톨릭 교회의 살아있는

 신앙전통으로 내려 오고 있습니다. 

이 양식이야 말로 우리들의 '영혼의 목마름'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 줄 것입니다.

'빵 나눔의 기적'이 어린이들 안에서,

우리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승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강론 중에서,  송용민 사도요한 주임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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