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십자가 제사로 용서를 완성하시고 나서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의 법칙, 응보의 법칙을 따라 복수와 징벌을 가하고자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 법칙을 '용서의 법칙'으로 바꾸어 놓으셨다.
그 법칙이 해방의 길이며 생명의 길임을 보여주시고 완성하셨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 제사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굴레에서 온전히 해방시키셨다는 것을 나타낸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로마 7.24-25)
-'사도신경', '죄의 용서' 중에서 차동엽신부 글 -
<베트남 호치민, 노틀담 성당>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대건 순교자 대축일 (0) | 2013.07.07 |
---|---|
죄의 용서를 고백하다 (0) | 2013.06.16 |
어린이 첫 영성체 (0) | 2013.06.02 |
성모심신과 가톨릭 신앙 (0) | 2013.05.27 |
사랑 (0) | 2013.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