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일상의 사소한 일들에서도
기쁨을 만끽하셨다.
맛있는 식사와 활기를 주는 음료,
아름다운 산책과 진실한 우정,
사람들 앞에서도 그분은 눈부시지 않았다.
너무 빛나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수난을 당하실 때도 '요란하지'않으셨다.
그분은 절규하고 피땀을 흘리셨다.
텅 빈 공허감과 모두 떠난 고독감을 느끼셨다.
참 인간으로서 인간이 겪는 고통을
남김 없이 맛보셨다.
최후의 시간에도 좌절한 이에게 희망을 주셨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23,43)
-'이 사람을 보라' , 라디슬라우스 보로스 지음, 바오로딸-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 그리스도 (2) (0) | 2014.05.04 |
---|---|
성모의 밤 (0) | 2014.05.02 |
세례성사의 추억 (0) | 2014.04.21 |
부활대축일 세례성사 (0) | 2014.04.20 |
예수부활대축일 미사 (0) | 201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