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는 추위에도 노랑 은행잎을 놓기가 싫었는지
나무를 감 싼 울타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은행잎에 적힌 내용들은 하나같이 이 시대의 아픔과 불안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학업, 건강, 가정의 평화, 취업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걱정과 소원들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바람결에 실려 오는 봄소식이 이 아픔들을 치유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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