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정이시돌 2018. 12. 21. 19:53

아기 예수님이 오신 날은 추운 날이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숙소를 정하지 못해 걱정을 합니다.

그들이 찾은 곳은 어둡고 추운 마굿간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을 맞이한 첫 번째 손님은 목동들이었고

먼 곳의 이방인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조용히 오신 예수님은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어루만져 주는 사랑이셨습니다.

먼 시간에 일어난 이 구원의 시작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 곁에, 아기 예수님처럼 오셔서

 사랑을 베푸시고 계십니다.

다음 주면 대림초가 모두 밝혀 집니다.

우리도 주님 오시는 길을 밝혀 주는 참 신앙인이 됩시다.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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