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성소 주일 미사

정이시돌 2020. 5. 3. 21:46

   제 57차 성소주일을 맞이하여 주임 신부님께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성소주일 담화'를 안내하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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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제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그들 직무에 보내는 지지를 고통, 감사, 용기, 찬미, 이 네 가지 핵심 단어들로 표현하였습니다. 성소에 관한 첫 번째 표현은 감사입니다. 올바른 항로로 배를 저어가야 하는 과제는 우리 노력에만 맡겨진 일은 아닙니다. 이는 높은 데서 오는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따라서 마음을 열어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께서 우리 삶 안에 들어오시는 것을 깨달을 때라야 우리는 성소를 발견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통이라는 단어를 고단함이라는 말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모든 성소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복음을 위하여 봉사하는 데에 우리 삶을 바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고단함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짓누르는 고립감, 성소의 강렬한 불꽃이 타성에 젖어 버릴 위험, 불안함의 무게,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알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십니다.

 

    파도 한복판에서도, 우리의 삶은 찬미를 향하여 열려 있습니다. 찬미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같은 내적 자세를 함양하라는 초대이기도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용감하게 당신의 성소를 받아들이시어, 당신의 삶이 주님을 향한 영원한 찬미와 노래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벗이여, 교회가 계속해서 성소를 증진할 수 있기를 당부합니다. 교회가 우리 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삶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발견할 수있기를 빕니다.

  하느님께 '예'라고 대답할 용기를 찾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온갖 고단함을 이겨 내어, 우리의 삶이 마침내 하느님과 형제자매들과  온세상을 향한 찬미의 노래가 되기를 빕니다. 동정 마리아시여, 저희와 함께해 주시고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 57차 성소 주일 담화'에서 발췌,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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