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참으로 부활 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오늘 성토요일 저녁미사, 우리 신앙인은 크게 기뻐하며 부활 성야 미사를 봉헌하며 ‘알렐루야’를 노래합니다. 주 참으로 부활 하셨나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대로 ‘평안하냐?’하고 물으십니다. 오늘 그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부활하신 그분께서 주시는 은총이 여러분 가정 안에 풍성히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 그분의 부활을 노래하며 우리 자신의 믿는 이들의 부활을 기뻐하면서 모든 이에게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무덤을 열고 부활하신 그분 안에서 함께 하면서 우리 자신의 무덤에서 벗어나 이제 광명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제 삶을 살아갑니다. 어제 우리는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신 요셉의 이야기를 복음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예수님 그분 시신을 무덤에 모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지인은 요셉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자네 제 정신이야!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 만든 돌무덤을 십자가형을 당한 죄수에게 주다니!” 그러자 요셉은 다음과 같이 별 것 아니라는 표정으로 얘기했습니다. “괜찮아!, 예수님께서 주말에만 잠깐 쓰고 돌려주시겠다고 하셨어!” (웃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돌무덤을 열고 당신을 따르는 많은 이들과 함께 천상의 신비를 들어내 보이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의 큰 기쁨을 노래하며 많은 이에게,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을 드러내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돈 많고 권력을 가진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이 죽음을 이겨낸 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비참한 죽음을 없애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섭고 어둡고 그리고 절망적이고 고독한 죽음을 몸소 체험하셨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심으로써 죽음을 이기셨고, 당신을 믿는 자는 죽어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이에 신앙인은, 우리는 “죽음아 너의 승리는 어디 갔느냐?” 하며 그리스도 부활 신앙을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장엄하게 선포합니다.
인생을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10개월 인생, 이 지상에서 팔구십, 아니 백 평생, 그리고 내세에서 영원한 삶입니다. 이 세 단계 사이에는 연속성과 장벽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태아가 건강해야 세상에 태어나서 건강해지듯, 세상에서 삶이 건전해야 내세에 다가오는 영원한 생명의 삶도 건전하기 마련입니다. 부활의 기쁨은 지금부터 우리 삶 안에서 이루어지고 시작되어집니다.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부활이란 죽음을 전제로 하고 죽은 뒤에 오는 것입니다. 해묵은 내가 죽고, 새로운 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서는 그분의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의 부활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 나를 차지하고 다스리는 그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오로 사도 말씀대로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 향상 그분의 성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며 모든 이들 안에서 복음의 증거자로서 이 세상 안에서 살아갑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시 되살아나신 그리스도 그분 안에서 모든 이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오늘, 주님과 함께 이 세상 안에서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며 우리 안에 영원한 생명, 하느님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복된 열매를 맺는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미사 참례하신 모든 분께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청합니다. 아멘!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 강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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