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에 모여 본당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의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주향한합창단' 단원들은 각 본당 교통편을 이용하여 대회에 열리는 곳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습니다. 강화 성당 성가 단원들은 본당 사목회 남성부회장이신 한상주 요한사도가 운전하는 본당 미니 버스로 출발하였습니다.
본당 체칠리아 성가대 총무 김정희 스텔라님이 정성스럽게 간식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지에 도착하여 각 지구별로 배정된 천막에서 성지기념관에서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고, 오후 2시부터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입퇴장 연습, 합창 연습을 10 여분씩 배정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16시, 주교님과 내빈,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교구 창설 이래 처음으로 합창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주교님의 인사 말씀, 내빈 소개, 심사위원 소개가 있었고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서구지구 성가대 합창으로 11개 지구 합창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주향한 합창단'도 6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20차례 리허설을 하면서 단원과 지휘자가(최소진 율리아) 혼연일체가 되어 주님을 찬양하는 합창 연습을 하였습니다. 성지에 어둠이 깔리고, 밝은 조명 아래 , 아름답고 열정적인 합창이 밤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합창제를 준비하면서 단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더위를 이겨가며 열심히 연습한 20 여차례 리허설이 오늘, 이 합창제 현장에서 우리가 열심히 하였구나 하는 공감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을, 주님을 찬양하는데 부족함이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단원들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주향한 단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주님의 은혜가 같이 하는 밤이 되시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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