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지고 다치면서 배웠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바퀴에 내 몸을 실어
움직일땐 묘한 쾌감을 느꼈다.
바퀴가 굴러가는 것처럼 세월도 흘러 갔다.
살아 오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상처 받기도 하였지만
인생은 자전거 타는 것처럼 묘한 쾌감을 느낀다.
<2000년 5월 강화도 대산리에서>
촬영 기종 :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35mm summicron fourth version
필름 : ILFORD BW ISO 100
현상액 : ILF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