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거두시다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희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마태 27, 45-50>
<강화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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