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나바위 성당

 

나바위 성당은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바위는 나암의 우리말 표기로 광장같은 너럭바위가 화산 정상에서

강가를 따라 남서쪽으로 널려 있어 생긴 마을 이름입니다.

나바위 성당은 1897년 본당을 설립한 베르모렐(장약슬 요셉)신부가

1906년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907년에 완공하였습니다.

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가 하고,

목수일은 중국인들이 맡았으며 건축 양식은 한옥의 전통양식을 취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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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되어

조국에 입국하며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 나바위 성지!

우리는 올해 제주도 김대건 신부 표착지에서 그 분의 행적을 더듬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배(라파엘호)를 수리하여 한양으로 향하던 배가 풍랑으로 이 곳 화산 근방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바다의 별!

하느님께서 뱃길을 이 곳으로 돌리게 하셨습니다.

한양에서는 정보를 미리 알고 김대건 신부를 체포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섭리가 김대건 신부 일행을 보호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제대, 성수대, 마루 바닥은 100년 넘게  신앙 선조들의 숨결을 담고 있습니다.

 

 

 

 

 

 

 

 

 

 

 

 

 

미사를 집전 하시는  강화성당  최상기 레오 신부님과 나바위 본당 김지곤 프란시스코 신부님(왼쪽부터) 

 

 

 

 

 

김대건 신부 유해를 모신 곳에서 묵상하는 강화성당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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