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성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정이시돌 2008. 6. 26. 09:49

나바위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되어 조국에 입국하며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입니다.

1836년 12월, 15세의 나이로 조국을 떠나 마카오에서

사제 수업을 마치고 1844년 12월 부제품을 받은 김대건은

1845년 1월 선교사들의 입국 통로를 개척하고 그들이 거처할

집을 마련코자 서울에 입국하였습니다.

그리고 1845년 4월 선교사를 모셔 올 목선을 구입하여

 11명의 교우들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가 그 해 8월  17일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을 받았습니다.

김대건은 8월 31일, 11명의 교우와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타고 갔던 배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끝에 1845년 10월 12일 밤 8시경

강경에서 좀떨어진 '황산포 나바위 화산 언저리'에 닻을 내렸습니다.

나바위로 정박한 이 일을 페레올 주교는 그의 편지에서

'하느님의 섭리'라고 하였습니다.


-나바위성당 자료집에서- 

 

나바위성당 김지곤프란시스코 신부님이  성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나바위성당의 변천사에 대해 설명하시는 김지곤 신부님

 

강화성당 '바다별' 형제자매님들

 

 

 

 

 

너럭바위 위에는 1955년 김대건 신부 시복 30주년을 맞아

화강석으로 만든 김대건신부 순교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 일행이 타고 온

 라파엘호의 크기(길이 25자, 너비 9자, 깊이 7자)를

본떠 제작한 것입니다.

 

암벽 위에는 베르모넬 신부가 1912년부터 매년 6월이면 이곳에서

피정을 하였던 대구교구장 드망즈 주교를 위해 지은

망금정(望錦亭)이 있습니다.

 

 

 

 

 

 

 

 

 

성지 순례를 마치고 '평화의 모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강화성당 형제 자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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