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성지

갑곶순교성지

정이시돌 2008. 9. 25. 11:16

십자가의 길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마태26,39-40)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에서 저희를 구원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당신께서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으니 저희도 주님이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도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어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어머님과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 저희 마음에도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 주님을 사랑하는데에 장애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셨으니 저희도 주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 드리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두 번째 넘어 지시는 고욕을 당하셨으니 저희도 그 고통을 함께하며

다시는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모진 고통 속에서도 부인들을 위로 하셨듯이 저희에게도 위로의 은총을 내리시어

주님의 품으로 찾아들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저희 죄에 눌리시어 세 번이나 무참히 넘어지셨으니 그 수난의 공로를

저희에게 나누어 주시어 지희가 이미 지은 죄에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병사들이 난폭하게 주님의 옷을 벗길때에 살이 묻어나는 극도의

고통을 당하셨으니 저희도 모든 죄를 벗어 버리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알몸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셨으니 저희도 주님과 같이

몸과 마음을 희생 제물로 봉헌하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셨으니 저희도 십자가에 못박혀

주님을 위하여 살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마침내 그 품안에 죽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돌무덤에 묻히신 주님의 죽음을 생각하며 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사랑의 성체를 받아 모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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