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사랑 이야기
도서사랑 친구들이
월정사를 다녀왔습니다.
아름드리 전나무에 파묻힌 대웅전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가
산사의 고요를
동심원처럼 흔들어 놓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경내에 있는 샘터는 말라버리고
때아닌 빗방울만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