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철종 외가에서

정이시돌 2009. 7. 28. 16:32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 264에 있는 철종 외가에 다녀 왔습니다.

천주교 강화성당 냉정리 공소가 그 주위에 있어서

성모 마리아께 기도를 드린 후 

외가를 둘러 보았습니다.

철종(강화도령)이 금방이라도 대문을 열고 

뛰어 들어 올 것같은 분위기입니다.

장독대, 광 사랑채, 안채, 마루 등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철종 4년 (1853년)에 지은 집으로

철종의  외삼촌인 염보길이 살았던 집입니다.

집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경기지역 사대부 가옥 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

마당 구석에는 은행열매가 수도없이 다닥다닥 달려 있습니다.

철종이 외가댁에 왔을 때도 은행이 달렸었겠지요.

잠자리만 한가로이 담장을 맴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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