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인천가돌릭대학교 교정은 평화스런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진강산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즐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성모동산 뒤에 있는 연못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연분홍 목백일홍은 언제나처럼 홀로 계신 성모님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직 방학이라 신학생들은 보이지 않고
강의 준비하시는 신부님 모습만 눈에 띕니다.
가느다란 빗줄기를 맞으며 성모동산을 거닐어 봅니다.
*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마침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수난 the Passion'하신 것은
바로 인간을 향한 '사랑의 열정 passion'때문입니다.
-박준양 신부님의 '그리스도론' 중 '열정과 수난 사이에서'-
멀리 진강산이 보입니다. 진강산은 진달래 군락지가 있습니다. 봄이면 온 산이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의 길(3,4,5) (0) | 2010.08.28 |
---|---|
십자가의 길(1,2) (0) | 2010.08.28 |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0) | 2010.03.09 |
신학생 학부모 피정 (0) | 2010.02.08 |
오병이어(五餠二魚) (0) | 201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