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3월의 혈구산

정이시돌 2011. 3. 7. 21:31

매주 월요일은 동네 분들과 산에 가는 날입니다.

강화도 중심에 있는 산이며 한반도 중심인 혈구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기온이 그렇게 낮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매섭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한 겨울 날씨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매운 바람 속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내가면에 있는  고비고개로 오르며 멀리 보이는

고려저수지, 외포리 바닷가를 마음 속에 담습니다.  

 찬 우물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약 2km정도의 솔숲을 지납니다.

솔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릅니다.

솔향내를 맡으며 오늘도 약 15km를 걸었습니다.  

 

 

 

 

 

 

 

 

 

 

 

 

 

 

 

 

 

 

 

 

 

 

 

 

 

 

 

 

 

 

 

 

 

 

 

 

 

8095

 

 

 

 

 

 

 

 

 




 

'강화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산리 벌판  (0) 2011.05.24
'온달관광지'를 찾아서  (0) 2011.04.27
2010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  (0) 2011.02.25
봄이 오는 문수산  (0) 2011.02.22
봉천산에 오르다  (0) 201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