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나들목가구만들기

마리아를 위한 화장대

정이시돌 2011. 5. 28. 00:00

창후리에서 '한울다솜팬션'을 운영하는 '분도마리'가 만든 화장대입니다.

몇 년전에 팬션을 손수 지으면서 마련한

 예쁜 참죽나무로 서랍을 만들고

래드오크로 각재와 세목을 짜고

상판은 두께가 40mm정도 되는 에보니를 제트철물로 고정시켰습니다.

거울액자는 연귀마춤으로 결구하였고,

 거울은 5mm두께로 주문제작하였습니다.

천연오일(텅오릴)을 3회 바르고 오렌지왁스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

오늘 화장대를 트럭에 싣는데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작과정에서 손목 근육이 늘어나 애를 먹었답니다.

*

힘겹게 만든,

그러나 즐겁게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참죽나무 화장대 앞에서 

성모성월을 맞이한 분도마리 내외에게

한없는 주님의 은총이 

거울처럼 빛나기를 바랍니다.

 

 

 

 

한울다솜팬션  www.hanwooldas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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