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봄의 언덕 이야기

장독대

정이시돌 2013. 7. 16. 16:32

장독대에서 간장과 고추장, 된장이 익어 갑니다.

올해는 콩 한 말반으로 메주를 써서 장을 담갔습니다.

작년에 수확한 고추씨를 빻아 된장에 잘 섞어 넣었습니다.

방충망을 씌우고 개량 두껑을 덮어 숙성단계에 들어 갔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뜨거운 열기에 푹푹 익어 가는 구수한 된장이 되겠지요.

맛의 고향, 장독대...

토담길을 걷다가 토장국 냄새가 나면 고향생각이 납니다.

 

 

촬영기종 : Leica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50mm Red ELMAR

필름 : Kodak Professional 400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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