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유월의 신록속에서
한 껏 멋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붉은 장미, 노랑 장미, 달맞이꽃, 마가렛이 불어 오는 훈훈한 바람에
살랑살랑 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두 달전 서울 장모님이 주신 제랴늄 한 그루를 가져 왔는데,
빛도 잘 들지 않는 베란도 한 구석에서 힘겹게 살던 그 꽃이
많은 꽃들의 축복속에 열정을 내 뿜고 있습니다.
'친구의 정', '그대가 있어 행복이 있네', '결심'이라는 꽃말처럼
짙은 향기와 짙은 색깔이 만지기만해도 그 꽃말이 온 몸으로 번질 것같은
강한 느낌을 주는 꽃입니다.
제랴늄처럼 확실한 자기 주체의식을 갖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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